"전기차 부품·R&D 메카로"…부산, 클러스터 조성 본격화

입력 2021-12-14 18:13   수정 2021-12-15 01:12

부산시가 전기차 핵심부품 생산 및 연구개발(R&D) 클러스터를 본격적으로 조성한다. 시는 코렌스이엠,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전기차 e-파워트레인 부품기술 허브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15일 체결한다. 협약을 통해 코렌스이엠은 허브센터 부지를 마련하고, 부산테크노파크는 허브센터 및 장비 구축 사업을 시행한다. 시는 허브센터 구축에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부산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센터 입주에 따른 행정 지원 등을 담당한다.

전기차 e-파워트레인 부품기술 허브센터 구축사업은 부산 강서구 미음동 국제산업물류도시 1-2단계 제8공구에 조성 중인 ‘전기차 핵심부품 생산·R&D 클러스터’ 입주기업과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2023년까지 총사업비 220억원을 투입해 e-파워트레인 설계와 제품 개발, 시험 등이 가능한 센터와 관련 장비를 구축한다.

부산시는 허브센터를 포함해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에 29만7520㎡(약 9만 평) 규모의 전기차 핵심부품 생산·R&D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형 일자리 창출 모델인 이 사업은 2030년까지 총 4129억원을 투입해 일자리 4300여 개를 만들고, 매출 7600억원을 달성하는 게 목표다.

클러스터에는 코렌스이엠 등 협력업체 20여 곳이 입주할 예정이다. 클러스터의 핵심 기업인 코렌스이엠은 지난 7월 생산·연구시설을 준공했으며, 내년 1월 말부터 전기차 파워트레인 시험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전기차 파워트레인 분야 핵심부품 국산화와 관련 기술 선제 도입을 통해 기존 기업이 미래차 부품기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르노삼성차 부산공장과 코렌스이엠의 전기차 핵심부품 생산·R&D 클러스터는 미래차 생태계 구축과 일자리 창출의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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